이서현

크리에이티브 컨버전스 어워드 수상

수상자

이서현
한국체육대학교 강사


수상소감

창의융합 연구소에서 이런 소중하고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변화무쌍하게 변화하는 춤의 현장에서 한국춤이 나아가는 방향성과 인문학적 탐구에 부족하

지만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창작 춤의 융복합적 특성에 관한 발전 가능성

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소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더욱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을 소개하는 것은 부끄럽지만,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춤의 동시대성에 관해 의미 있는

탐구와 노력을 이어가라는 격려의 상이라 생각하며, 춤 예술 현장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

를 열심히 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력

한국체육대학교 강사


논문

「淸, The Blue 바다를 열다」의 코러스 활용에 나타난 컨버전스적 특성 연구 – 들뢰즈의 예술적 사유를 중심으로

초록

본 연구는 「淸, The Blue 바다를 열다」에 나타난 코러스 활용방법을 들뢰즈의 예술론을 바탕으로 분석하여, 동시대 한국 창작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고찰하고자 하였다. 동시대 춤에서 간과할 수 없이 중요한 경향인 다양한 무대요소들의 해체와 결합에 주목해 삶의 척도로부터 도전과 변화의 가능성을 지닌 들뢰즈의 잠재적 시각이 어떻게 한국 창작춤에서 발현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특히 고대 그리스 비극의 중요한 특성인 코러스(chorus)의 역할이 「淸, The Blue 바다를 열다」에서는 무대요소들과 어떠한 방식으로 접속하면서 표현되는지 해석함으로써 전통과 현대의 경계선에서 끊임없이 성찰하는 한국 창작춤의 관점을 다층적인 방식으로 분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ttempted to examine the direction of Korean contemporary dance by analyzing the method of using the chorus shown in ‘淸, Open the Blue Sea’ based on Deleuze’s art theory of art. Focusing on the dismantling and combination of various stage elements, which are an indispensable trend in contemporary dance, I tried to find out how Deleuze’s potential view of challenge and change from the measure of life is expressed in Korean contemporary dance. In particular, in ‘淸, Open the Blue Sea’ an important characteristic of ancient Greek tragedies, the possibility of dispersing the perspective of Korean contemporary dance, which constantly reflects on the boundary between tradition and modernity, was suggested.